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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삼형제①]또 형제 이야기? '솔약국'엔 없는 매력 3가지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BS2 새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가 전작인 '솔약국집 아들들'과 세 형제라는 비슷한 소재를 가지고 주말 시청자 점령에 나섰다.


'솔약국집 아들들'을 뛰어넘을 '수상한 삼형제'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 삼형제 외에 아버지와 며느리 삶 고찰


'솔약국집 아들들'이 삼형제의 이야기에 중점을 뒀다면 '수상한 삼형제'는 아버지 세대와 며느리들의 삶도 그려낸다.

17일 첫 방송되는 '수상한 삼형제'는 각기 다른 성격의 세 형제와 그 가족이 엮어가는 진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리며 가족과 우애, 사랑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작품이다.


연출은 맡은 진형욱 PD는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삼형제 이야기라고 해서 '솔약국집 아들들'과 비슷한 이야기는 아니다. 삼형제와 아버지 김순경(박인환 분) 세대 이야기도 같이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삼형제 며느리들의 삶이야기도 파노라마 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한쪽 이야기에 매몰되지 않고 진솔한 서민의 이야기가 다양하게 등장할 것"이라며 "문 작가의 작품이 항상 그렇듯 해학과 감동,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가에 대한 배우들의 무한한 신뢰감


배우와 작가의 호흡은 연출자와 작가만큼 중요하다. 배우들이 작가의 의도를 얼마만큼이나 잘 표현하느냐에 따라 드라마의 성공여부가 판가름나기 때문.


특히 '수상한 형제들'의 출연배우들은 문영남 작가에게 무한한 신뢰감이 있다. '문영남 사단'인 안내상, 오대규 등과 이번 드라마로 문 작가와 처음 호흡하는 도지원은 사실적이면서 디테일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문 작가의 대본을 극찬했다.


안내상은 "배우들의 작가에 대한 믿음이 절대적이다. 문 작가의 대본은 토씨 하나에도 어떤 의미가 담겨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실제로 문 작가의 대본에 맞춰 연기하다 보면 다른 것이 나온다. 때문에 믿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대규는 "대본에 진솔한 것이 묻어난다. 대본을 보면 믿을 수 밖에 없고 믿기 때문에 첫회 촬영도 오랫동안 한 것처럼 편안한 분위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지원은 역시 "예전에는 연기할 때 내가 만든 사람으로 표현했는데 이번에는 작가가 만든 인물이 되기 위해 공부를 해야 한다. 작가가 원하는 말투가, 행동이 어떨까 연구를 해야한다. 대본이 너무 재밌어 술술 넘어간다"고 문 작가에 대한 믿음을 표했다.



◆문영남 작가만의 독특한 등장인물 NAME


문영남 작가 작품의 특징 중 하나는 등장인물의 특이한 이름이다. 문 작가의 드라마 속 인물들의 이름은 항상 시청자들에게 화제였다.


그 이유는 드라마에서 이름 하나만으로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 '장밋빛 인생'에서는 맹순이, 반성문으로, '조강지처클럽'에서는 나화신, 한복수, 이기적, 한원수, 한선수, 최현실 등으로 등장인물을 표현했다.


'수상한 삼형제'에서도 마찬가지. 박인환은 김순경, 이효춘은 전과자, 안내상은 김건강, 오대규는 김현찰, 이준혁은 김이상, 고세원은 왕재수, 도지원은 엄청난, 김희정은 도우미, 노주현은 주범인이란 이름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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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삼형제는 이름만으로 각각의 캐릭터의 특성을 알 수 있다. 첫째는 몸만 건강해서 김건강으로, 둘째는 장남대신 일찍 사회에 나가 성공, 돈이 많아서 김현찰, 셋째는 가장 이상적인 남성이라서 김이상이다.


'수상한 삼형제'가 '솔약국집 아들들'에 이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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