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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주 앞세운 코스닥 상승흐름

외인ㆍ기관 동시 순매수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갈지(之)자 매매 패턴에 눈치보기가 한창인 코스피 시장과는 달리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ㆍ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코스피 지수의 경우 지난 이틀간 상승세를 지속했다는 부담이 어느 정도 작용하는 반면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가격부담이 덜한 것 역시 상승세를 유도하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16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풍력관련주.

전남지역에 세계 최대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오는 2028년까지 전남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5GW의 풍력단지를 조성키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태웅이 전일대비 4500원(5.68%) 오른 8만37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평산(7.8%), 용현BM(8.91%), 현진소재(4.62%), 동국산업(5.03%)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윈도7 관련주는 일제히 급락세다.
윈도7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확산되면서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현재 제이씨현은 전일대비 395원(-10.72%) 내린 3290원에 거래되고 있고 피씨디렉트(-10.96%), 제이엠아이(-8.61%), 유니텍전자(-9.15%) 등도 일제히 하락세를 지속중이다.


이밖에도 한국베랄이 칸 아이칸의 지분확대 소식에 강세를 유지중이다.


칼 아이칸의 회사로 알려진 에프엠 인터내셔널이 한국베랄의 주식 23만7379주(2.06%)를 추가로 취득, 총 보유지분을 30.75%로 늘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베랄은 전일대비 870원(13.04%) 오른 7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반도체(-0.91%)와 셀트리온(-0.33%), 메가스터디(-0.4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SK브로드밴드(0.58%)와 풍력 수혜주인 태웅, 태광(4.20%), 성광벤드(3.50%) 등은 일제히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43포인트(0.48%) 오른 512.8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96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억원, 8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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