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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매케인 딸의 화끈한 사진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선 존 매케인(72) 상원의원(애리조나주)의 딸이 트위터에 화끈한 사진을 올려 인터넷이 발칵 뒤집혔다.


15일(현지 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매케인 상원의원의 딸 메건 매케인(24)은 가슴 골까지 다 드러난 자신의 사진이 숱한 악의적 댓글로 이어지자 트위터에서 탈퇴했다.

사진에서 메건은 가슴이 반쯤 드러난 낯뜨거운 옷차림으로 팝아트 운동의 창시자인 앤디 워홀(1928~1987)의 전기를 들고 있다.


워홀의 전기를 읽어보겠다는 뜻이었다고.

악의적 댓글이 걷잡을 수 없이 이어지자 메건은 “재미있는 사진을 찍겠다는 생각이었을 뿐 옷차림에 대해서는 별 생각 없었다”며 이렇게 덧붙였다.


“아파트에 혼자 있을 때면 으레 탱크톱과 스웨트 팬츠 차림이다. 집에서 입는 이런 옷차림이 지금 같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정말 가슴 아프다.”


메건의 트위터에 등록한 네티즌은 6만 명 정도다. 메건은 그나마 자신을 격려해준 극소수 네티즌에게 감사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어 “이번 사진으로 상처 받은 사람이 있다면 진정으로 사과한다”며 실수를 인정하고 트위터에서 탈퇴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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