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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성당 신도 사기친 50대 여성 '덜미'

대전 중부경찰서, 대전 서남부권 투자 미끼로 18억 가로채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같은 성당에 다니는 신도에게 사기를 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15일 같은 천주교 성당 신도 등 14명으로부터 대전 서남부권 투자 이익을 내세워 18억3200만원을 가로챈 박모(56·여)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2002년 3월 초순부터 지난해 5월 말까지 같은 성당 신도 전모(72·여)씨 등 14명에게 대전 서남부권 땅을 산 뒤 다가구주택을 지어 이익금을 남겨주겠다고 속여 18억3200만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전 씨 등 14명은 교통사망사고 보상금과 우유배달을 하며 모은 돈을 모두 빌려주거나 다른 사람에게 돈을 꿔 빌려주는 등 피해를 입었다.

박 씨는 피해자들을 속여 받은 돈을 빚을 갚는 등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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