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의원, 3년동안 32곳 골프장 승인…역대 최고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김문수 경기지사가 2009 국감에서 골프장 도지사로 낙인찍혔다.
김희철(민·서울관악을)의원은 15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에서 “김 지사는 취임이후 단 3년만에 경기도가 승인한 골프장은 총 32개소를 승인했다”며 “면적으로 보면 여의도면적의 8.3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홀수만 468개로 면적은 2392㎡에 달한다.
이는 전임 이인제, 임창렬, 손학규 지사 시절 11년 동안 승인한 골프장 면적 817만㎡과 비교해서도 3배나 넓다.
도는 특히 타 광역시·도 보다도 월등히 많은 골프장을 유치했다.
같은 기간 타 시·도는 경북이 21개, 경남이 17개, 강원도 15개, 충남 13개 등의 골프장을 승인해 도와 대조를 보였다.
김 의원은 "김 지사는 민선 1~4기까지 역대 모든 시도지사 중 가장 많이 골프장을 승인했다"며 "가히 골프장 지사라고 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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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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