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과 원자재 가격 안정세 영향 분석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수출입물가가 4개월만에 하락 반전했다. 원.달러 환율과 원유 등 국제원자재가격 하락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09년 9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8% 하락했다. 수입물가 역시 전월대비 1.9% 떨어졌다.
수출입물가가 전월대비 하락세로 돌아서기는 지난 5월 이 후 4개월만에 처음이다.
수출 물가 중에서는 농림 수산품이 전월대비 6.7%나 급락했다. 공산품은 대부분의 공산품이 내리는 가운데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이 큰 폭의 하락세(-4.8%)를 기록, 전월대비 1.8% 하락했다.
수입물가에서는 원자재가 원유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3.6% 하락했고 중간재는 석유제품과 철강 1차제품, 비철금속1차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3% 떨어졌다.
자본재도 전월대비 0.6% 하락한 반면 소비재는 전월대비 0.1% 올랐다.
한은은 “최근 환율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 흐름이 향후 수출입물가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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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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