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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다우 1만선 축포..20일선 회복

외인 장 초반 공격적 매수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다.


지난 새벽 미국 다우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이자 목표 지수대인 1만선을 넘어서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인텔의 실적개선 및 예상을 뛰어넘는 4분기 실적전망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타 IT업체에도 훈풍으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전날 장 마감 후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포스코 역시 여타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포스코는 기존 컨센서스(1.3조원)를 크게 뛰어넘는 4분기 가이던스(1.7조원)를 제시하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데도 한 몫했다.

전날 3000억원 이상을 사들인 외국인은 이날 장 초반에도 적지 않은 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지수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01포인트(0.85%) 오른 1663.10을 기록하고 있다. 9거래일만에 20일 이동평균선도 가뿐히 뛰어넘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억원, 78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760억원의 매물을 출회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370계약 가량을 사들이고 있지만, 이날은 개인이 1400계약 가량의 물량을 쏟아내고 있어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 1160억원, 비차익거래 46억원으로 총 1209억원 가량의 물량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55%)과 통신업(-0.51%)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다.
특히 전날 포스코의 영향으로 철강금속(3.18%)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증권(1.55%)과 기계(1.61%), 금융업(1.26%), 은행(1.28%), 전기전자(1.30%) 등의 강세도 눈에 띈다.


금융 및 업종의 경우 전날 JP모건이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뉴욕증시에서 금융주가 전반적인 강세를 보인 것이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1000원(1.43%) 오른 78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4.47%), 현대차(1.88%), LG전자(2.14%), 현대모비스(3.51%)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는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다만 한국전력(-0.43%)과 SK텔레콤(-0.79%) 등 소위 '방어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견조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48포인트(0.68%) 오른 515.52를 기록 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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