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한양증권은 15일 AP시스템에 대해 향후 대폭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7900원에서 97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진관 애널리스트는 "AP시스템이 초박막 트랜지스터(TFT) LCD용 액정적하시스템(ODF)장비와 위성이동통신단말기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능동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반도체, LED, 인공위성체 제작까지 사업영역이 성공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가진 안정성 높은 중견기업으로 도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AMOLED용 레이저어닐링(ELA) 등과 반도체 미세공정용 RTP의 대량수주를 확보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캐쉬카우인 ODF를 능가하는 새로운 성장모델로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정 애널리스트는 "에이피시스템은 올해 아몰레드 장비 263억원, RTP 156억원을 확보했다"며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AMOLED산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점, 반도체산업은 미세회로 공정으로의 전환과 신규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때 차세대 신성장동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률이 7.5%P 개선된 8.6%로 대폭적인 수익구조 호전이 예상되고 2010년에는 12.6%, 2011년 14.6%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며 "매출액은 올해 35.7% 증가 내년 55.8% 늘어나는 등 대폭적인 외형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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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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