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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분기 영업익 1조원대 회복(상보)

2009년 3·4분기 경영실적 집계결과
영업익 1조180억원, 매출 6조8510억원
08년 4Q 이후 3분기 만에, 회복 가속화
국내외 시황 호조 및 원가 절감으로 실적 개선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지난해 4·4분기 이후 3분기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했다.

포스코는 14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본사기준으로 올 3분기 매출액 6조8510억원, 영업이익 1조 180억원, 당기순이익 1조14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2.3%, 48.7%, 6.2% 감소한 것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발발 직전 사상 최대 호황기였던 점을 제외하면 실적은 상당히 선방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8.0%, 498.8%, 165.0% 증가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9조4310억원, 영업이익 1조1850 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1250억원을 기록했다.
철강 수요 산업이 회복됨에 따라 조강 생산과 제품 판매량은 전분기보다 각각 10.5%, 7.3 % 늘어난 788만t과 753만t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3분기에는 수출 가격 상승과 함께 철광석과 유연탄 등 하반기부터 반영된 원료 가격 하락과 함께 이 기간에만 2889억원을 기록한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 덕분에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올해 정준양 회장 취임 후 비상 경영 체제로의 전환과 함께 지속적인 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저가 연원료의 사용, 부산물 활용 증대 등 극한적인 원가 절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3분기 현재 누계 절감액은 1조1273억원으로 올해 원가 절감 목표 1조 2955억원의 87.0%에 달하고 있다.


이동희 포스코 사장은 “3분기에 준공한 멕시코 아연 도금 강판 공장, 베트남 냉연 공장, 분기 일본 자동차 강판 가공 센터 등 해외 생산 기지의 정상 가동과 해외 자원 개발 및 신소재 투자 사업을 지속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미래 성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편 포스코는 철강 경기 회복세가 4 분기에 이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실적 목표로 조강 생산 2950만t, 매출액 27조1000 억원, 영업이익 3조2000 억원을 제시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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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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