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중국과 기니 군사정권의 70억 달러 규모 자원 개발 협상이 타결됐다고 14일 주요외신이 보도했다.
기나 광산부 장관 모하메드 티암은 협상을 타결한 중국 기업 명칭을 밝히진 않았지만 해당 기업이 기니의 모든 광산 프로젝트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니는 보크사이트 세계 최대 수출국이며, 알루미늄과 다이아몬드, 금을 포함한 자원의 보고다. 하지만 풍부한 자원으로부터 얻는 소득은 소수 앨리트들이 독점하고 있다.
50년 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기니는 무사 다디스 카마라 대령이 집권한 지난해 12월까지 두 독재자가 통치했다. 인권 그룹들은 카마라 대령이 있는 군사정권이 지난달 150명 이상이 사망한 학살을 자행했다며 군사정권을 지원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중국의 투자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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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암 장관은 중국과의 프로젝트가 기니의 빈곤층을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내년 총선까지 협상을 미뤄야 했다는 비판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음 정부가 이 같은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아프리카 국가들과 중국 간의 무역규모는 2001년의 10배 수준인 1000억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한편 중국의 기니 진출이 확정되면서 미국 소유의 보크사이트 회사 CBG와 러시아의 루살(RUSAL)과 본격적인 자원 확보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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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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