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실적 기대감에 4% 이상 급등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1% 이상 강세를 유지하며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2000억원을 훌쩍 넘어섰고, 개인과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프로그램 매수세도 2600억원에 달하는 등 수급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변 아시아 증시의 흐름도 긍정적이다. 중국증시는 2% 이상 급등하면서 오전장을 마감했고, 유일하게 약세를 거듭하던 일본증시 역시 기준금리 동결 소식과 함께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14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7.94포인트(1.10%) 오른 1646.8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40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00억원, 4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2400계약 이상을 사들이며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도, 현재 2700억원 규모가 유입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원(1.32%) 오른 7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KB금융(1.00%), 현대모비스(2.96%), LG화학(1.68%) 등도 일제히 상승이다.
포스코(4.05%)는 실적발표를 앞두고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510선을 웃둘며 꾸준한 상승 흐름을 지속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70포인트(0.53%) 오른 511.0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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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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