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글로벌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지멘스(대표 조셉 마일링거)가 14일 지경부 산하 기술표준원이 주최한 ‘2009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표준화 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산업계, 표준전문가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외국계 수상자는 한국지멘스가 유일하다. 전세계적으로 축적해온 기술표준 지식과 경험을 제조기술, 공공안전, 교통, 스마트 그리드 등 국내 산업분야에 전수한 점을 인정 받았다.
지멘스는 가정 및 빌딩 제어 부문에서 국제표준회의(ISO/IEC)가 세계 표준으로 인증한 제조기술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한글 기술서적을 출판하는 등 표준화된 통신규격의 국내 보급 및 국가 표준으로의 도입에 노력해 왔다.
공공 안전 분야에서는 신뢰성 높은 자동화 통신 기술을 활용해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 통신' 개념을 국내에 도입하기도 했다. 역시 관련 한글서적을 국내 출판, 보급했다. 2007년에는 국가표준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소음이 낮고 기존 버스 대비 연료를 30% 절감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 버스를 선보였으며 국내 기업과 협력해 이 기술을 공공분야 표준으로 보급키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셉 마일링거 한국지멘스 사장은 “대통령표창 기업으로 선정된 점에 대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산업계의 기술혁신 및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국가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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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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