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반발 매수 규모 ↑…기관 현금화 속도 조절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기관 매도 물량이 소폭 감소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1630선을 회복했다.
13일 오후 12시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개인이 202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6억원, 1501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1655억원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전날 미국 다우지수가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음에도 코스피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기관의 '팔자' 행렬이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 마저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이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에 나서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모두 소화하기에는 힘이 부족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오전 대비 지수 하락폭이 줄어들면서 시총 상위주도 상승 전환하는 종목이 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8000원(1.07%) 오른 7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0.95%)와 SK텔레콤(1.11%), 하이닉스(2.5%), LG디스플레이(1.35%) 등이 강세다. 반면 한국전력(-1.0%)과 LG화학(-1.65%), 현대중공업(-11.93%), 삼성화재(-1.74%)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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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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