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오후 7시 강서구민회관서 열려...14일부터 사전 예약 받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오는 28일 오후7시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 세종문화회관 예술단을 초청, ‘해설이 있는 플루트 앙상블’을 공연을 연다.
세종문화회관의 플루트 앙상블은 국내에 보기 드문 플루트 전문 앙상블로 클래식은 물론 가곡 팝 영화음악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연주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의 문화예술을 통한 이웃사랑 프로젝트인 ‘함께해요 나눔예술’ 일환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연은 강서구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
강서구 홈페이지(http://gangseo.seoul.kr) ‘강서문화관광’에서 14일부터 사전 예약을 하면 편안하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해설이 있는 플릇 앙상블’ 공연에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원학연단장의 지휘로 약 1시간 가량 공연한다.
국내에선 보기 드문 플루트 전문 앙상블로 음악계의 플루트선도와 발전을 위해 매년 정기공연과 찾아가는 소외계층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하고 있으며 실내악의 예술적 정신으로 미래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대중들에게 그지없이 달콤하며 낭만적인 곡으로 알려져 있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로 공연의 문을 연다.
이어 주페의 ‘시인과 농부서곡’, 로저의 사운드오브뮤직 삽입곡 ‘도레미송’이 이어진다.
플루트 가락이 너무 아름다워 오늘날 플르투 연주곡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고 있는 비제의 ‘아를르의 연인’으로 플루트의 아름다운 선율 속에 흠뻑 빠져든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곡으로 알려진 김규환 박문호의 가곡 ‘임이 오시는지’,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가 연주된다.
영화 미션에 삽입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아름다운 곡,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 ‘미션’OST는 듣는 사람들에세 오보에 선율이 주는 남다른 감흥을 느끼게 한다.
마지막곡은 비틀즈의 ‘비틀즈메들리’로 공연을 마무리하며, 플루트의 향연이 행복한 가을밤을 수놓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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