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민 기자]$pos="L";$title="구본무 LG회장";$txt="";$size="150,200,0";$no="20090402192604431844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구본무 LG회장이 올들어 3분기째 이어진 실적호조는 고환율에 따른 '환율효과'에 힘입은 바가 크다며 앞으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LG 경영진을 질타했다.
구 회장은 1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각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0월 임원세미나에서 미국발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 1년이 지났음을 상기시키며 이 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세계경기와 환율 등 외부환경은 때가 되면 찾아오는 계절의 변화처럼 늘 바뀌어 왔다”며 “당면한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만으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역설하고, 급속도로 변하는 경영환경에 주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특히 구 회장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LG만의 경쟁력을 갖출 때 '일등LG' 달성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구 회장은 각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에게 “그간 논의된 전략방향 하에서 핵심역량과 인재확보에 과감히 투자하고 자율과 창의에 바탕을 둔 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LG 고위관계자는 “최근 원화가치 절상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말고 위험요인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을 촉구한 것”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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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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