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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티노의 배우' 팀 로스, 거장 러브콜 잇따라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영화 '펄프픽션'과 '저수지의 개들'에 출연하며 쿠엔틴 타란티노의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었던 팀 로스가 이번에는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러브콜을 받았다.


팀 로스는 미카엘 하네케의 리메이크 영화 '퍼니게임'에서 낯선 방문자들에 의해 죽음의 게임에 휘말린 일가족의 가장, 조지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현장의 공포를 생생하게 전한다.

서로 다른 스타일의 영화를 만들지만 폭력에 대한 특별한 시각을 영화에 담는다는 점에서 쿠엔틴 타란티노와 미카엘 하네케 감독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두 감독은 '하얀 리본'과 '펄프 픽션'으로 각각 프랑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같은 비슷한 경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미카엘 하네케 감독, 팀 로스 출연의 영화 '퍼니게임'이 개봉 중인 가운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역시 10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세 사람의 특별한 인연이 또다시 이어질 예정이다.


팀 로스는 1984년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의 '히트'로 데뷔했고 쿠엔틴 타란티노의 주요 작품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게 됐다.


이후 꾸준히 독립영화와 작가주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다진 그는 '피아니스트의 전설'의 고독한 천재 피아니스트 '나인틴 헌드레드'에서, '인크레더블 헐크'의 괴물로 변하는 '에밀 블론스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미카엘 하네케는 자신이 만든 동명영화의 10주년을 기념해 더 많은 대중에게 폭력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영어 버전 리메이크작 '퍼니게임'을 제작하며 팀 로스를 캐스팅 했다.


팀 로스는 영화 '퍼니게임'에서 예상치 못한 테러에 노출된 한 가족의 가장 조지를 연기하며, 공포와 무기력함으로 절규하는 내면 연기로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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