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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선물전망] '빠른 회복세' 220p 탈환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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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 차익매도 물량 소화과정 필요할듯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옵션만기 부담을 덜어낸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이번주 220선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 상황은 크게 개선되는 모습이어다. 만기 직후 외국인은 주식을 매규모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 매수와 함께 미결제약정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현·선물 동시 순매수가 진행되면서 국내 증시는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프로그램은 단기적으로 지수 상승의 속도를 제어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차익거래가 단기적으로 매물 소화 가능성을 거쳐야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비차익거래가 견조한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어 긍정적이지만 가격에 대한 부담이 높아질 경우 비차익거래 순매수 강도가 약화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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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지수선물은 전주 대비 0.85포인트(0.39%) 오른 216.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옵션만기 전 지수선물은 9월 들어 처음으로 종가 기준 210선을 밑돌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부담감이 높았던 10월 옵션만기가 오히려 지수 급등으로 연결되면서 주 후반 이틀간 3% 넘게 급등했고 단숨에 216선을 돌파했다. 지난주 지수선물은 주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종가를 형성, 추가 상승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프로그램은 단기적으로 매물 소화 과정을 거쳐야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옵션만기를 노리고 유입됐던 매수차익 거래 물량이 만기 때 충분히 소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기 당일 베이시스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고 컨버전 대신 리버설 조건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7조원을 밑돌았던 매수차익잔고는 옵션만기 직전 8조원에 육박했고 옵션만기 후에도 7조원대 중반 수준을 유지했다. 아직 청산을 시도할 매수차익잔고 물량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는 셈.

다만 단기적으로 매수차익잔고 물량이 소화된 후 프로그램은 수급상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 배당을 노리고 인덱스펀드 등의 현선물 스위칭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 옵션만기 동시호가에서도 배당을 노린 주식 매수가 이뤄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당시 보험 등이 예상 외의 주식 매수세를 보여주며 지수를 오히려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는데, 이와 관련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덱스 펀드와 유사한 형태로 자금을 운용하는 주식형 변액보험이 연말 배당을 노리고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분석했다.


윤선일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프로그램은 단기적으로 베이시스 등락에 따라 높은 회전율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을 높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배당을 노린 매수차익잔고의 증가로 인해 상황은 나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지난주 선물시장 외국인은 옵션만기 당일을 제외하고는 4일간 순매수를 보이며 주간 기준으로 2주 연속 순매수를 나타냈다. 만기 다음날 미결제약정은 5000계약 이상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은 4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비차익거래는 흔들림 없이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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