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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ASEM 민간투자 국제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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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민간투자 국제회의'가 오는 15~16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민간투자사업'을 주제로 기획재정부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회의는 지난해 6월 제주에서 열린 'ASEM 재무장관회의'에서 합의한 ‘제주 이니셔티브’의 후속조치로서, 영국·프랑스·독일·인도·인도네시아 등 ASEM 회원국가의 고위공무원과 세계은행(WB)·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국제기구(OECD)·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 및 피치 등 글로벌기업 전문가 60여명과 국내 민간기업 관계자 등 총 100~150여명이 참가해 금융위기 이후 세계 민간투자 동향과 각국 정부의 정책대응, ASEM회원국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주이니셔티브'는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민간투자 활성화 노력과 함께 ASEM 회원국 간 정보교류를 위한 아시아-유럽 간 민간투자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세계 금융위기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민간투자사업 추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각국 정부의 정책대응 및 경험공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이번 회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회의 첫날인 15일엔 이용걸 재정부 제2차관과 마리오 아마노 OECD 사무차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세계 금융위기 하의 민간투자사업 동향과 전망, 위기극복을 위한 정부·국제기구·민간 부문의 역할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이 차관은 이날 연설에서 과거 우리나라의 'IMF외환위기' 위기 극복 과정에서 민자 사업이 재정의 역할을 보완하면서 사회기반시설 조기 확충을 통해 경제성장 및 국민편익 확대에 기여한 성과를 설명하고, 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민간투자의 중요성과 국가 간 민자 사업 정보 공유 등을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의 이틀째인 16일엔 우리나라와 프랑스, 독일, 헝가리,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주요국 정부의 정책대응 사례 발표와 함께 상호 정보공유 협력 등을 위한 아시아-유럽지역 민간투자분야 네트워크 구축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주요국의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아시아-유럽 간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우리 정부는 아시아 지역 내 온라인 허브사이트 구축과 개도국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 제공 등 민간투자분야 네트워크 구축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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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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