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검토하는 내용의 '한·중 경제통상 협력비전 보고서'에 양국이 서명했다고 외교통상부가 10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날 북경에서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천더밍(陳德銘) 중국 상무부장은 이같은 보고서에 서명했다.
보고서는 ▲상호이익의 원칙하에 한·중 FTA 체결의 검토 ▲상호 시장개방폭 확대와 관세·비관세 장벽의 완화 ▲ 불필요한 통상마찰을 예방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무역환경 조성 ▲ 투자 애로사항과 불확실 요소를 제거하고 예측가능한 투자환경 제공 ▲ '저탄소 녹생성장' 전략에 따른 산업협력 범위 확대 ▲지역 및 다자 경제협력에의 공동참여 를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앞으로 양국간의 경제통상 분야 협력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는 전략 지침서로서 2005년도에 체결된 기존 보고서를 한중 양국간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수정·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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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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