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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금통위 앞두고 '눈치보기'

외인 매수 vs PR 매물도 관건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에서 고용 및 소비 부문이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되자 국내증시 역시 이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이지만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관망심리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수급적으로도 전날 관망흐름을 보였던 외국인이 이날은 다시 매수에 나서면서 수급적인 안정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인한 프로그램 매물이 적지 않은 규모로 출회되면서 시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20포인트(0.01%) 오른 1615.6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6억원, 132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22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54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며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290억원 가량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뚜렷하다.
의료정밀(-1.18%)을 비롯해 의약품(-0.52%), 서비스업(-0.41%), 화학(-0.49%), 은행(-0.23%) 등은 일제히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0.99%)과 전기전자(0.84%) 등 대형주 위주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원(1.39%) 오른 73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46%), 신한지주(0.76%), 현대모비스(1.30%), LG화학(1.64%) 등도 일제히 강세다.


다만 한국전력(-0.43%)과 LG전자(-0.42%), SK텔레콤(-0.83%)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5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23포인트(0.65%) 오른 500.19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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