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미국의 8월 도매재고가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8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8월 도매재고량은 전월 대비 1.3% 줄어 1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1992년 이후 최장기간 감소세다. 7월 도매재고도 1.6% 줄어든 것으로 수정됐다.
도매 판매는 2008년 6월 이후 최대폭인 1% 증가했다.
올 상반기 기업들이 사상 최고 속도로 재고량을 줄이면서 유통업체들이 주문량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재고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생산을 가동하고 있다는 의미로 미국 경제가 회복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니 몽고메리 스폿의 가이 레바스 이코노미스트는 “도매재고의 감소세가 두드러진다”면서도 “기업들은 재고량이 느는 것을 반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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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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