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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문화로 한식 세계화 전파한다

CJ, 농림수산식품부와 손잡고 비빔밥 세계화 위한 공연 '비밥 코리아(Bibap Korea)' 제작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번에는 '비빔밥'이다.


CJ그룹은 한국의 대표 음식 비빔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와 손잡고 문화공연 '비밥 코리아'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CJ그룹은 그동안 고추장 세계화를 위한 매운맛 등급화, 런던 사치(Saatchi) 갤러리 한식 만찬 등을 통해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 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비밥 코리아'는 '난타'와 같은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 공연으로 '한식의 우수성을 문화로 표현해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특히 이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식세계화 사업의 하나로, CJ그룹(CJ제일제당,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과 농림수산식품부가 총 3억 원의 제작비를 절반씩 부담해 제작됐다. 공연 총감독은 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둔 '난타', '점프'의 최철기 감독이 맡았다.


이번 공연은 8명의 요리사가 요리 달인인 스승의 지시에 따라 우리나라 곳곳에서 신선하고 청정한 비빔밥 재료를 구해 비빔밥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카페 소반'을 운영하고 있는 CJ푸드빌이 관객들에게 비빔밥을 주 메뉴로 한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CJ엔터테인먼트 공연사업본부의 김병석 상무는 "이번 공연은 평범한 외국 젊은이들도 쉽게 이해하고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한식(韓食)의 이미지를 젊고 역동적으로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CJ그룹과 농식품부는 앞으로 국제회의 등 행사에 '비밥 코리아'를 활용, 외국인들에게 비빔밥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때와 장소에 맞게끔 공연 형식을 다양화해 관객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연 '비밥 코리아'는 오는 15일과 16일 양일 동안 양재동 aT센터에서 한식세계화 추진단 및 국내 농식품 구매를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해외 바이어,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초연을 갖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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