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개인 공격적 매도' 지수선물 반등 실패

시계아이콘00분 5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외국인 3일째 순매수..차익거래 3100억원 매수 우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이틀째 뉴욕증시 급등이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외국인이 3일 연속 선물을 순매수했고 현물시장에서도 9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지만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5일 연속 하락했다. 전날에 이어 선물시장 흐름을 주도한 주체는 개인이었다.


7일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55포인트(-0.26%) 하락한 209.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는 전거래일 대비 2.35포인트 오른 212.00로 높았지만 뚜렷한 전강후약 장세가 펼쳐졌다.

뉴욕증시 강세 효과는 개장 직후에만 반짝했을 뿐 지수선물은 장 마감까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장중 고점은 오전 9시12분에 기록한 213.40이었고, 저점은 동시호가 진입 직전의 208.85였다. 지수선물은 5일 연속 음봉으로 마감됐고 동시호가에서 0.05포인트 낙폭을 줄였다.


전날 7000계약까지 선물 순매도 규모를 늘리며 지수를 끌어내렸던 개인은 이틀째 공격적인 선물 순매도를 감행했다. 마감 기준으로는 1106계약 순매도였지만 장중 최대 5500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옵션만기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개장초 2000계약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지수가 하락하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최대 순매수 규모는 2200계약에 불과했다. 외국인은 1462계약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536계약 순매도였다.


프로그램은 196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가 117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차익거래를 통해서 3140억원 순매도 물량이 유입됐다. 옵션만기를 노린 물량 부담은 더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금일 컨버전 가격이 오전에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다시 하락해 위안이 되긴 했지만 내일까지 컨버전 가격 동향을 계속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컨버전 가격이 개선되면 옵션만기 동시호가에서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늘어나게 된다.


거래량은 36만6800계약을 달성했고 미결제약정은 1451계약 증가했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51포인트였다. 장 마감 직전 베이시스가 하락하면서 마감 베이시스는 0.16포인트를 기록했다. 괴리율은 -0.41%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