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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배우 임창정이 "여배우 복이 꽤 많았던 편인데, 이번에는 제대로 업혀 가게 됐다"면서 오는 11월 개봉예정인 영화 '청담보살'의 상대배우 박예진과의 특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임창정은 영화 '청담보살' 개봉을 앞두고 7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입담을 펼칠 예정이다.
임창정은 그동안 '무릎팍 도사' 제작진들과 수차례 출연을 논의해 왔지만 성사되기는 이번이 처음.
임창정은 이날 방송에서 영화 '청담보살' 속 주인공처럼 백수생활을 했던 비화와, 사람좋게 돈을 꿔주다 형성된 독특한 채무 관계 등 숨겨진 일화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내가 거절한 영화는 이상하게 대박난다"면서 최근 흥행작 몇 편을 꼽으며 아쉬워하는 모습도 방영된다.
그는 "나를 좋아하는 팬도 많고 안티도 있지만 연기 하나만은 자신있다"면서 "내 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청담보살'은 확실하게 믿음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청담보살'은 청담동에서 명품숍보다 유명한 점집 포춘살롱을 운영하는 연예인보다 유명한 섹시 보살이 운명의 짝을 찾기 위해 벌이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영화다. 김진영 감독이 연출하고 임창정 박예진이 출연했다.
다음달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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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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