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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자치회관 교육 프로그램 굿~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 평가 결과 또 다시 '우수구'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4년 연속 서울시 최우수구와 우수구 상을 수상한 서대문구가 올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 평가 결과 우수구로 또 다시 선정돼 명성을 떨치고 있다.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 평가 결과 우수 자치구로 선정되고 홍제3동은 우수 자치회관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서대문구는 지난 달 30일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2009년도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10월 기관 표창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각 분야 전문가 7명의 심사위원이 지난 6월부터 서면평가, 현장평가, 평가보고회 등을 거쳐 진행됐다.

서대문구는 ▲자치구 최초 ‘동네 인문학’ 강좌 운영 ▲‘자치마을 만들기 아카데미’를 통한 마을 만들기 ▲주민이 만드는 복지마을 만들기 ▲名品 주민문고 프로젝트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문학 향기 동네서도 핀다


서대문구는 문화센터나 사설 학원에서 제공하는 개인 위주의 취미 여가 프로그램과 대동소이한 자치회관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대학의 인문학을 자치회관에서 운영한다.


서대문구는 지난 3월부터 5월말까지 ‘1동 1담당 교수 찾아가는 강의’를 성공리에 마치고 오는 10월 5일부터 3개월 코스로 또 다시 ‘동네 인문학’ 강좌를 연다.


서대문구에서 열리는 ‘동네 인문학 강좌’는 그동안 구청이나 시청 등에서 1회성 특강 형식으로 그친데 반해 3개월 동안 정통 인문학의 진수를 선보인다.


서대문구는 인문학 강좌를 통해 주민들에게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사는 이웃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대문구는 상반기 인문학 강좌를 마친 주민 90%이상이 ‘강좌에 만족했으며 하반기에도 다시 운영해 줄 것’을 희망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동네 인문학’강좌가 앞으로 전국 자치회관에서 기본적으로 운영돼야 할 프로그램의 기본 모델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자치마을 만들기 아카데미


서대문구는 자치마을 만들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4개월동안 ‘자치마을 만들기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자치마을 만들기 아카데미’는 14개 동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마을 만들기 전문가가 찾아가는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일부 동만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던 지난해에 비해 14개 모든 동에 사업을 추진해 주민자치위원회의 역량 강화와 평준화에 기여하고 있다.


◆주민이 만드는 복지 마을 만들기


서대문구는 지역의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동안 따로따로 복지사업을 추진해왔던 기관과 단체, 개인을 하나로 연결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마을 만들기 추진은 홍제3동과 홍은1동 주민자취위원회와 홍은종합사회복지관 등이다.


운영방법은 저소득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과 단체, 자원봉사자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홍제3동과 홍은 1동은 복지 지도 제작, 저소득 가정방문, 맞춤형 지원사업을 발굴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명품 주민문고 프로젝트


서대문구는 지난해 8월부터 두루두루 책마을 서비스를 개설해 서대문구 어느 동에서나 책을 빌려보고 반납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14개 동에 있는 도서 5만여권을 서대문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손쇱게 읽을 수 있게 됐다.


또 동 통폐합에 따른 유휴청사 충현동 연희동 홍제1동을 리모델링해 ‘작은 도서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문고 동화 구연 자원봉사자에 대한 전문 교육으로 자원봉사의 수준 높은 자원봉사 체계도 갖추었다.


특히 ‘나도 과외선생님이 생겼어요’는 지역내 대학교와 연계해 저소득 가정 학생에게 무료로 기초학습과 인성지도 뿐 아니라 등산 영화감상 등 체험 활동도 병행하고 있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서대문구는 지난 9월 전국 자치회관을 대상으로 열린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 제도ㆍ정책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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