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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강도..이자가 무려 1720%

고금리 이자 뜯어낸 조폭 34명 입건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돈을 빌려주고 이자로 무려 연이율 '1720%'나 챙긴 폭력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돈을 갚지 않으면 장사를 방해하거나 폭력을 행사해왔으며 피해자중에는 자살을 하거나 정신병원에 입원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5일 부산과 경남 양산 지역 영세 상인들을 상대로 돈을 빌려주고 높은 이자를 받아내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력, 대부업법 위반 등)로 사채 폭력조직 '김사장파' 두목 김 모씨(40) 등 9명을 구속했다.


또한 행동대원 양 모씨(31) 등 3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월부터 광고 등을 보고 찾아온 영세 상인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연 1720%에 이르는 높은 이자를 받는 수법으로 부당이득 10억여 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경쟁 사채업자를 집단 폭행해 3000만원을 갈취하고 이탈한 조직원을 사무실에 감금한 후 가족을 상대로 합의금 명목으로 7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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