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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공장 부지 매각으로 영업의 질↑<키움證>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키움증권은 6일 보령제약의 군포 공장 부지 매각 결정에 대해 매각 대금을 영업의 질을 개선하는 데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보령제약이 전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유휴 부동산인 군포공장부지(9700평)를 680억원(시가총액의 50%)에 금정프로젝트금융투자에 매각하기로 발표했다"며 "매각에 따른 현금 530억원을 영업의 질 개선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자체신약인 BRA-657(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임상3상 완료 후 올해 말 신약허가 신청 준비중)의 시설투자에 200억원, 예산지역 신공장투자에 200억원, BMS사 도입품목의 제품 전환에 100억원 등에 매각 대금을 쓸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공장 매각으로 530억원(세금 150억원 차감)의 대규모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이며 매입파트너인 금정금융투자에 대한 지분 참여(10%)로 향후 개발 수입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보령제약의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6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32억원으로 예상했다.


BMS사에서 도입한 대형품목 탁솔(항암제)과 부스파(정신불안증치료제)의 신규매출과 백신(A형간염 백신, 독감백신)의 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매출 호조에 따른 고정비 절감과 환율 하락에 따른 원재료비 절감 덕에 증가할 것이라고 키움증권은 분석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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