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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향 추출장치' 실용신안 등록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 개발…전남 난대수종 고부가가치 상품화 탄력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난대수종 향료를 추출해 고부가가치상품화하기 위해 연구 개발한 '식물향 추출장치'가 실용신안 등록됐다.


이번 실용신안 등록은 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앞으로 향료 추출을 통한 전남 향료산업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2007년 11월 특허출원을 한 '식물향 추출장치'가 최근 등록이 결정됐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2002년 녹나무 '캄파향'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이후 산림수종에 대한 향료 추출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2005년부터는 난대수종에 대해 중점적으로 향기성분을 분석하고 뇌파ㆍ맥박측정 등의 과학적 방법을 동원해 난대수종 '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왔다.
현재는 해당 수종으로부터 향료를 추출, 향수 개발이 진행중이다.

그동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산림수종 60여종으로부터 정유를 추출해 기능성 물질을 개발해왔으나 수종 대부분이 충북 이북지역의 온대수종이었던 것에 반해 이번 난대수종 향 추출장치는 전남지역에 널리 분포한 난대수종을 고부가가치화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지구온난화로 난대림 면적이 확산됨에 따라 부가가치가 높은 난대수종의 개발ㆍ연구는 필연적"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난대수종을 대상으로 향료 추출 및 이를 이용한 향장품 개발을 추진해 지역민의 소득 창출과 전남의 향료산업 발전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남일보 최현수 기자 chs202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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