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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3년물입찰 부담 아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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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1조3030억원어치의 국고채3년물 입찰이 금일 예정돼 있다. 전월에 실시한 1조1030억원어치에 비해서는 2000억원어치가 늘어난 물량이다. 채권시장은 아무래도 입찰결과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물량부담이 크진 않을 전망이다.


최근 두달간 국고3년 입찰물량이 월간 기준으로 매월 1조원가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2조2830억, 7월 2조2000억원, 6월 2조4000억 등의 물량을 각각 입찰한 바 있다.

따라서 지난주 후반부터 호전되기 시작한 시장 분위기가 이어질 듯 하다. 우선 미 국채금리 하락으로 외부변수가 우호적이다. 추석연휴로 지난 금요일 우리시장이 휴장했지만 미국 국채금리가 이틀 기준으로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또 다른 관심은 외인의 매수세 지속여부다. 다만 대내외 상황이 주말사이 크게 바뀐게 없어 외인의 매수세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금요일에도 외국인이 국채선물 4427계약을 순매수하면서 전일 1만2149계약 순매수에 이어 이틀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바 있다.

문제는 9일 열리는 10월 금통위.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지만 경계감은 여전하다. 다만 8월에 이어 지난달까지 한국은행의 매파적 입장을 확인한 만큼 이번달에 비록 매파적 발언이 나온다하더라도 채권시장이 내성을 어느 정도 갖췄다는 분석이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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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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