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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분, 자산가치 매력적..'매수'<이트레이드證>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5일 대한제분에 대해 낮은 밸류에이션, 매력적인 자산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제시했다.


김봉기 애널리스트는 "대한제분의 하반기 매출액은 지난 9월 가격인하(9%)로 소폭 감소한 1743억원,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348억원, 세전이익은 105% 증가한 61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보는 것은 원료(국제 밀)가격 하락, 원·달러 환율 하락, 운송비 하락 등 원료 구성요소 하락 속도가 제품가격 하락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3·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9% 감소한 874억원, 영업이익은 19.3% 늘어난 188억원, 세전이익은 0.9% 줄어든 350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세전이익이 영업이익보다 162억원 높을 것으로 보는 것은 추정 외환평가이익 69억원(3분기 말 유산스 등 외화 순부채 7200만달러, 2분기 말 대비 3분기 말 원·달러 환율 96원 하락 추정)과 추정지분법평가이익 80억원(2분기 66억원)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하반기 이익 상승 국면임에도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며 "지난 2000년부터 10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9%로 이익의 지속 가능성이 높고 올 하반기는 이익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국면임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의 3.3배, 예상 주당순자산(BPS)의 0.4배로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말 기준으로 순현금(46억원) 상태고 장부가 기준 투자자산만 2803억원(자회사 가치 1882억원, SBS 100만주, SBC미디어홀딩스 435만주 가치 등 매도가능증권 803억원 가치 포함)으로 시가총액의 1.2배 수준"이라며 "매력적인 자산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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