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10~35년 만기의 장기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이탈자가 급증하고 있다.
2일 주택금융공사가 국회 정무위원회 이성남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보금자리론 조기상환 금액은 1조579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8623억원에 비해 83.1% 급증했다. 또 2007년 1~9월의 7289억원에 비해 2배가 넘는 규모다.
조기상환 건수는 9월 현재 5만480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만307건에 비해 80.8% 늘었으며 2007년 1~9월의 2만3634건에 비해서는 2.3배를 기록했다.
올해 조기 상환된 보금자리론 가운데 만기가 10년 이상인 대출의 규모는 전체의 88.8%인 1조4022억원, 만기 20년 이상인 대출 규모는 21.3%인 2987억원에 달했다. 30년 만기 대출도 245건, 55억원을 차지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