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앞으로 못쓰는 컴퓨터나 오디오 등 폐소형 가전제품을 버릴 때 신고 없이 문 앞에만 내 놓으면 된다.
처리비용도 부담하지 않는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폐소형가전제품, 폐휴대폰 등에서 금 은 동 팔라듐 등 고가의 희귀금속을 회수, 자원화하는 도시광산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도시광산화사업은 'Zero Waste' 달성을 위한 사업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폐가전제품에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일자리 창출, 불우이웃돕기, 사회적 기업 육성 등에 쓰여지게 된다.
그동안 폐소형가전제품을 버리려 해도 ‘배출 신고 후 수거’ 원칙에 따라 처리가 지연되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또 재활용 가능한 자원도 폐기물로 처리하는 등 낭비와 환경오염의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컴퓨터 오디오 선풍기 청소기 등 32종의 소형가전 제품을 배출할 때 배출신고, 처리수수료 없이 배출만 하면 된다.
단독주택 다가구 다세대 등은 집앞에 일반 재활용품 배출시 함께 배출하면 된다.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은 경비실 앞, 또는 공동주택 내 적정장소에 일반 재활용품을 배출할 때 함께 배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동주민센터 민원실 구청 보건소, 아파트관리사무소에서는 폐휴대폰 전용수거함을 비치, 가정 내 보관 중인 폐휴대폰도 수거하고 있다.
청소행정과 폐기물관리팀(☎2260-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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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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