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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4차원 패셔니스타 최강희가 아닌 궁상맞고 우울하기도 한 제 모습 담았어요"
배우 최강희가 자신의 소소한 감상을 담은 감성 포토 에세이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북노마드 펴냄)을 출간했다.
29일 홍대 KT&G 상상마당 씨네마 홀에서 열린 출판기념간담회에서 최강희는 "평소에 잘 쓰지는 못해도 일기를 쓰는 것을 좋아하는데 2000년부터 써놨던 단상들을 모은 것이라고 자신의 책에 대해 설명했다.
"미니홈피를 통해 소통하는 것이 좋아해요. 댓글이 달리고 각자의 감정을 표현하다보면 컴퓨터 속 차가운 빈공간이지만 누군가 거기 있다는 것이 행복해서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했어요. 이렇게 책을 내서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어요."
최강희는 책을 만드느라 밤에 두 시간밖에 못자고 편집과정에서도 참견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책 속 사진은 북유럽의 섬나라 아이슬란드에서 담아왔다.
우연히 아이슬란드 밴드 시규어 로스(Sigur Ros)의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그곳의 풍경에 매료된 최 씨는 이번 작업을 계기로 아이슬란드에 다녀왔다.
"마음이 안 좋았을 때 시규어 로스의 뮤직비디오를 무슨 종교의식처럼 아침저녁으로 보곤 했어요. 그걸 본 뒤부터 아이슬란드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었어요. 외계의 행성 같은 느낌인데 그게 지구 본연의 모습 같기도 하고. 남한 크기의 땅에 인구 30만 정도가 사는 신비로운 느낌의 나라에요."
그는 이번 책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수익금은 미혼모들과 환경단체에 반반씩 기부하기로 했어요. 그냥 여기는(출판) 제 영역이 아닌 것 같아요. 저는 별로 가질 생각이 없고 전 그냥 연기해서 번 돈으로 집이나 살까해요."
한편 이날 출판간담회의 사회자로는 최강희의 '절친'인 송은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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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사진 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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