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자원개발 전문회사 발돋움"
$pos="L";$title="";$txt="";$size="280,305,0";$no="200909291102377961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시장에서 자원개발기업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자원개발업이라는 사업이 뜬구름 잡기라는 편견을 깰 수 있도록 글로웍스는 일단 재무구조 개선노력부터 하고 있습니다."
박성훈 글로웍스 대표는 자원개발업을 하는 상장사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글로웍스에도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박 대표는 "과거 광산개발에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시가총액보다 큰 자금을 주식 투자자들로부터 끌어다가 빈털털이가 된 기업들이 종종 있었는데 이런 전례가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염려가 짙은 것 같다"고 말했다. 불신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안다는 얘기다.
박 대표가 투자자들의 신뢰회복을 위한 첫 단계로 재무구조 개선부터 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일단 올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충분한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과도한 유상증자 없이 광산개발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글로웍스는 지난 3분기(4~6월)까지 매출액 72억원에 28억원 영업손실, 81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정도로 경영상태가 썩 좋지 않다. 하지만 9월 말로 끝나는 이번 회계년도에 흑자전환이 확실하다고 박 대표는 밝혔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네오위즈벅스 덕에 200억원의 현금과 함께 적지 않은 평가이익까지 챙겼기 때문이다. 글로웍스는 최근 네오위즈벅스 소유지분 207만주 가운데 100만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00억원에 매각키로 했다.
박 대표는 '자원개발업체는 재무구조가 나쁘다'는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앞으로 300억원 정도의 유동성은 갖춰 놓고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자원개발업의 특성상 안정적인 자금확보가 필수적이란 생각에서다.
광산개발업 등 글로웍스의 사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자 박 대표는 "이미 한 광구는 금 생산을 시작했으며 다른 광구도 당장 연말 시범생산에 돌입, 내년 초 매출로 이어지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글로웍스는 9월초 몽골 셀링게 광구에서 금 생산을 시작했으며, 월 3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어 보하트광구에서 설비발주를 시작,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금 시범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3일에는 몽골 대기업 오유니운드라그룹이 보유 중인 아르바얀 에르덴차강솜 텅스텐 광산의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박 대표는 글로웍스를 금, 텅스텐, 몰리브덴, 구리 등 자원 개발에 집중하고 이를 기업 수익으로 연결시키는 '실적이 수반된 세계적인 자원 전문회사'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물론 넘어야 할 산도 많다. 1차 관문은 생산을 시작하거나 곧 시작할 광구에서 수익성을 확보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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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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