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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뉴타운 첫삽…부천 소사뉴타운 10월 14일 착공식

경기뉴타운 개발사업 봇물 이룰 듯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지지부진하던 수도권 지역 내 뉴타운 사업이 내달 첫삽을 뜨고 본격적인 건설사업에 나선다.


첫삽을 뜨는 곳은 경기도내 재정비 촉진사업인 부천 소사뉴타운9-2D구역이다. 이곳은 지난 2006년 가장 먼저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으로 지정된 고강지구보다 앞서 오는 10월14일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은 현재 12개시, 21개 지구다. 이중 고양(원당,능곡,일산), 부천(소사,원미,고강), 남양주(덕소), 광명(광명), 군포(금정), 구리(인창.수택)지구 등 10개 지구는 뉴타운 촉진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지정 완료된 뉴타운들은 올해말부터 내년 상반기 중으로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나머지 안양(안양), 의정부(금의, 가능), 남양주(지금.도농, 퇴계원), 시흥(은행), 군포(군포), 평택(신장, 안정), 오산(오산), 김포(북변.감정.사우) 등 11개 지구는 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용역실시중이다.


가장 먼저 착공하는 부천 소사뉴타운은 토지 등 소유자 개발방식으로 진행되며 부지4만8507㎡에 797가구(임대56가구포함) 규모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특히 이곳은 업무.상업.주거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춘 콤팩트시티 형태의 80층자리 고층 건물이 들어서는 랜드마크개발계획이 수립된 소사본7E구역 맞은편에 위치해 소사뉴타운의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사뉴타운은 198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이래 인구밀도와 교통량증가 및 건축물 노후화 등 따른 정비사업이 불가피해 '부천시 정비기본계획'에 포함된 지역이다.


소사뉴타운은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일원 약 250만㎡ 규모로 조성되며 2020년 완공예정이다.


'걷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소사'를 비전으로 내세운 소사뉴타운은 경인옛길, 괴안회주로 등을 보행중심 가로로 탈바꿈 시키는 등 도시 전체에 보행자 가로를 조성해 보행주 중심의 안전하고 활기찬 도시로 조성된다.


소사뉴타운은 지난 2007년 3월 12일 부천시 소사구 일대 면적 256만7995㎡가 관련법에 따라 경기도로부터 뉴타운으로 지정받았다.


이로써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사뉴타운은 주거지형 촉진지구로써 주거환경개선과 기반시설확충 및 도시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광역적으로 계획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 도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게 됐다.


부천시 관계자는 "일부 뉴타운 지정에 따른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나 뉴타운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소사지구 착공식을 통해 경기뉴타운사업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소사뉴타운은 지리적입지로는 동쪽으로 서울 구로구와 서쪽으로 부천시 도심의 사이에 위치해 있다. 또한 지구 북쪽엔 국철 경인선이 접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범박동택지지구가 인접해 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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