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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오스트리아 빈의 쇤브룬 동물원에서 요즘 ‘ET’라는 별명을 지닌 갓난 흰손긴팔원숭이가 인기다.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쪼글쪼글한 핑크색 피부, 긴 손가락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ET’에 등장하는 외계인을 쏙 빼닮아 이런 별명이 붙여졌다고 2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동물원측은 “ET가 못 생겼을지 모르지만 지구상에 얼마 남지 않은 매우 소중한 동물”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 서식하는 흰손긴팔원숭이는 멸종위기종이다.
흰손긴팔원숭이에게 가장 큰 위협은 녀석들의 서식지인 우림이 파괴돼 가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원숭이는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양손으로 나뭇가지를 번갈아 잡아가며 매우 민첩하게 옮겨 다닌다. 땅 위에서는 팔을 위로 높이 치켜들거나 뒤로 하고 서서 걷는다.
낮에 활동하고 작은 무리를 지어 살며 새싹이나 과일·곤충·새알·어린새 등을 먹는다.
7개월의 임신 기간 끝에 새끼 한 마리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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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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