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돌파했다가 크게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주식형 펀드의 자금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되는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대규모 자금 유출이 이뤄지면서 설정액이 올 들어 최저치를 나타냈다.
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국내주식형 펀드는 420억원 순유출을 기록, 11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다. 해외주식형 펀드도 200억원 순유출을 기록, 전체 주식형 펀드는 620억원 순유출을 나타냈다.
혼합형펀드는 4020억원 순유입을 나타낸 반면 채권형펀드는 1330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한편 MMF에서도 대규모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5일 기준 MMF는 1조7060억원 순유출을 기록, 9월 중에만 9조7920억원이 빠져나갔다. 설정액도 지난 12월 8일 이후 처음으로 85조원대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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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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