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투자+자동차 판매 효과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중국 배터리·자동차 제조업체 BYD의 창립자인 왕촨푸 회장이 올해 '중국 최고 부자'리스트에서 지난해보다 102계단 상승, 1위를 차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pos="C";$title="";$txt="";$size="384,256,0";$no="200909282047290311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매년 중국 부자 순위를 매기는 후룬 리포트에 따르면 왕 회장은 51억 달러에 달하는 재산으로 구룡제지의 창업주 장인(49억 달러)을 누르고 중국 최고 부자 1위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8억8000만 달러였던 왕 회장의 재산은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이 BYD의 지분 10%를 인수한 이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 당시 주당 8홍콩달러에 불과했던 BYD의 주식이 그 이후 387% 폭등한 것. BYD의 시장가치는 1407억 홍콩달러(182억 달러)로 집계되는데 왕 회장은 BYD의 지분 28%를 보유하고 있다.
또 BYD가 출시한 F3 자동차가 올해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는 사실도 왕 회장의 재산을 부풀리는데 일조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101명으로 집계됐던 중국 내 달러 억만장자의 숫자는 올해 130명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알려지지 않는 억만장자 숫자도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다. 후룬 리포트가 선정한 중국 부자 1000명의 리스트는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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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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