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내년 하반기 공사 착공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청라지구 내 외국인 학교가 이르면 오는 2011년 개교될 전망이다.
28일 한국토지공사는 최근 가칭 '청라국제학교'(K-12)에 대한 운영자를 공모한 결과 지난 25일 '외국인 학교 설립 제안서'를 제출한 국내 한 비영리 학교법인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토공은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협의를 마친 후 오는 11월 말 실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 공사를 착공하는 등 개교 준비를 서둘러 이르면 오는 2011년 9월부터 입학생을 받을 계획이다.
토공은 청라지구 내 교육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인천시 서구 경서동 일대 6만6000㎡의 부지에 정원 2000여명 안팎의 초중고 과정인 '청라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해 왔다.
한편 '외국인 학교'는 순수 내국인 학생 입학이 30%까지 허용되는 '외국교육기관'과 달리 내국인 학생 중 해외 3년 이상 거주 또는 이중 국적ㆍ외국 영주권을 소유한 학생에게만 입학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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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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