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대사증후군 홍보 구민 서포터즈 50명을 모집한다.
서대문구는 지역 사회 건강 리더의 참여를 통해 구민의 대사증후군 인식과 관리에 대한 참여 분위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사증후군 건강서포터즈'를 운영한다.
대사증후군은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높은 혈중지질 등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서구화된 식습관에 따른 비만으로 생기기 쉽다.
이 증후군은 일찍 발견하면 식생활 개선과 운동으로 충분히 치료될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우라나라 주요 사망 원인인 뇌졸중, 심장 질환 등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대사증후군 건강 서포터즈는 올 연말까지 대사증후군의 날인 매월 5일 거리에서 홍보를 하고 서울시와 연계, 대사증후군 시민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서대문구 보건소는 대사증후군 질환자의 조기발견과 관리를 위해 보건소 1층과 북아현동주민센터에 조기발견 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는 관리센터를 통해 대사증후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돕고 있다.
지난해 6월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인구 중 30세 이상 주민은 61.3%로 20만8049명이며 대사증후군 환자는 6만1583명으로 추정된다.
보건소는 주민들로 구성된 대사증후군 서포터즈와 관리센터의 운영으로 30세 이상 주민에게서 나타나는 대사증후군 유병율이 현재 29.5%에서 2020년에는 28.4%로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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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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