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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제 4회 국제자원협력 포럼' 개최

11개 자원부국, 22개 자원개발 프로젝트 소개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세계 각지의 자원부국들이 다양한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갖고 서울을 찾는다.


코트라(KOTRA)는 오는 29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4회 국제자원협력포럼'을 열고 11개 자원부국의 22개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코트라ㆍ한국광물자원공사ㆍ해외자원개발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수단 석유공사의 살라 하산 와흐비 사장을 비롯, 필리핀 광물협회 벤하민 필립 로무알데스 회장, 카자흐스탄 지질위원회 볼라트 우즈케놉 위원장 등 참석할 예정이다.


소개되는 프로젝트로는 20억 배럴의 석유 매장이 추정되는 투자규모 1천만불 규모의 나미비아 내륙 유전개발 프로젝트, 4억 5천만 불 규모의 멕시코 구리 광산 개발 프로젝트, 수단의 3개 광구 원유개발 프로젝트, 필리핀의 총 20억불 규모의 구리, 금, 니켈 개발 프로젝트 등이다.

코트라는 "국내기업의 반응도 뜨겁다"고 는 전하며 "삼천리ㆍLS니코ㆍ대우인터내셔널 등 국내기업 관계자 250여명이 포럼에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광물자원공사ㆍSK에너지 등 41개 국내기업의 경우는 방한 인사들과 별도의 일대일 상담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트라는 또한 이번 포럼을 통해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주 개발청과 광물ㆍSOC 연계 패키지형 프로젝트 협력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코트라 전병석 자원건설플랜트팀장은 "자원개발이 자원외교로 불리는 것은 프로젝트를 보유한 주요 인사와의 네트워크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며 "이번 포럼이 프로젝트 발굴은 물론 현지 주요인사와의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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