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형일 기자]
충남도내 시·군에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오토캠핑장시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28일 충남 청양군에 따르면 대치면 작천리 까치내 유원지 일대 1만824㎡에 8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오토캠핑장을 만들기로 했다.
이곳엔 캠핑카를 세우고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과 통나무집,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등이 들어선다.
공주시 웅진동 고마나루 유원지에도 내년 말까지 화장실과 취사시설 등을 갖춘 1만㎡ 규모의 오토캠프장이 선보인다.
이곳은 인근에 세워질 한옥촌과 연계해 가족단위 관광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한옥촌엔 구들장 방을 갖춘 한옥 14채가 들어선다.
태안군도 남면 달산포 일대를 운동선수 전지훈련장과 오토캠핑장 등을 갖춘 종합관광휴양지로 개발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이밖에 충남도는 태안과 보령 등 도내 서해안이 전국 최고의 오토캠핑장 조성 입지로 보고 대규모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충남도 관계자는 “학생과 젊은층이 주로 즐겼던 캠핑이 지금은 ‘오토캠핑’으로 바뀌며 학생자녀를 둔 가정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들을 적극 유치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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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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