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한라대 등과 신재생사업 종합대책 수립키로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pos="C";$title="KOPEC";$txt="강원도 원주시 한라대에서 열린 KOPEC-원주시-한라대 신재생에너지 개발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이정무 한라대 총장, 김기열 원주시장, 안승규 한국전력기술 사장(왼쪽부터) 등이 체결식을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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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KOPEC,사장 안승규)은 지난 25일 강원도 원주시 한라대 에너지기술센터 건립식에서 KOPEC, 원주시 및 한라대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종합대책 수립과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기관들은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 및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스마트그리드 및 LED 조명 시범마을 조성사업과 같은 에너지절약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지난 3월부터 기후변화 대응과 국가에너지 자립,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절약 사업의 공동추진을 협의했다. 이의 일환으로 이날 사업추진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원주에너지기술센터'가 한라대 내에 설립했다. 이어 원주시는 올해 말까지 원주시청 내 신재생에너지 전담부서를 설치하여 관련 사업추진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KOPEC은 지난 24일 강릉시의회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타당성 보고회를 갖고 강릉시 강동면 임곡리 일대 2만 3600㎡ 에 10mW급의 쓰레기 매립장 폐기물을 이용한 열병합발전소 조성을 제안했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폐자원을 이용한 고형연료화 시설(MBT) 설치, 음식물 쓰레기 및 하수슬러지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 RDF(폐기물 고형연료) 전용보일러를 포함한 발전시설 설치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KOPEC은 강릉시는 물론 동해시, 삼척시 등 인근 지역의 쓰레기를 반입해 고형연료화 시설을 이용, 하루 182t의 RDF 생산이 가능하다는 검토결과를 설명했다. 또한 음식물과 하수슬러지 150t으로 4200㎥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를 판매할 경우 연간 97억원의 전기 판매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승규 KOPEC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청정지역인 강원도와 다각의 신재생분야 사업을 공동추진하여 환경오염 문제 해소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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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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