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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조영주 기자] 값싸게 물건을 사려면, 앞으로 두달 동안은 서울이 좋다.
오는 11월25일까지 '서울그랜드세일' 기간동안 810개에 달하는 업소가 최대 50% 세일을 실시하고, 일부 의류매장에서는 7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살 수 있다.
미용·스파, 호텔 등을 이용할 때에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어디에서 어떻게 물건을 살 수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보면 횡재를 할 수도 있다. 지금부터 서울그랜드세일 100% 즐기는 방법을 알아보자.
이번 세일은 서울 곳곳에서 진행된다. 서울의 대표적인 쇼핑지역인 동대문, 명동, 남대문시장, 이태원, 종로, 청계천 등에서 싼 값에 각종 제품을 살 수 있다. 서울 전역의 면세점과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도 명품브랜드와 화장품 등을 할인해 판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이 다음달 8일까지 의류와 잡화 등을 10~30% 할인하는 브랜드세일에 들어갔다. 이어 다음달 9~25일경에는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한달 동안 진행되는 백화점 세일행사에서는 일부 제품을 반값에도 미치지 않는 특가로 살수 있는 기회도 있다.
좀더 싼값에 물건을 사려면 '데일리 프로젝트'를 노려보자. 톡특한 이름의 이곳에서는 해외에서 구매하거나 국내 신진디자이너가 만든 의류제품을 판매한다. 서울그랜드세일 쿠폰을 갖고 가면 이월상품은 70%, 신상품은 10% 할인해준다. 이미 입소문을 타고 있다.
남대문시장의 안경상가와 인삼상가들도 10~30% 할인행사를 벌인다. 이밖에 지역별로 주요 상점과 음식점들이 10~20%의 할인행사를 펼친다.
호텔도 싸게 이용하자. 11월15일부터 진행되는 열흘간의 호텔위크 때에는 신라호텔이 스위트룸을 50% 할인하는 행사를 벌이는 것을 비롯 41개 호텔·모텔이 이번 행사기간동안 평균 20% 가량 싸게 방을 빌려준다.
이같은 할인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쿠폰을 받아야 한다.
우선 서울그랜드세일 홈페이지(www.seoulgrandsale.com)를 방문하자. 홈페이지에는 이번 행사 기간중 세일에 참여하는 업소들의 명단이 나와 있다. 특히 '세일지도'를 이용하면 업체의 위치가 지도로 나타나 쉽게 찾아갈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관심있는 매장과 위치 등을 확인했다면, 쿠폰을 출력하면 된다.
홈페이지에는 세일 관련 정보 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주요 관광지에 대한 안내와 후기가 있어 쇼핑과 함께 평소 찾아보지 못한 서울의 명소를 구경하는 재미도 누려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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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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