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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패션선물은 개성시대

아웃도어 의류·커플 파자마 '센스 만점'


[아시아경제신문 김현정 기자]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은 항상 내복이었다. 첫 월급을 타면 빨간 내복을 드렸고, 추석이나 설날엔 계절상 내복이 적당한 선물이 되곤 했다.


그러나 올해 추석엔 등산을 좋아하시는 부모님을 위한 아웃도어나 부부금슬이 좋은 부모님을 위한 파자마를 드리는 게 어떨까. 망가진 몸매를 감춰주는 시니어 전용 속옷도 '깜짝 선물'이 될 수 있다.

◆'아웃도어' 건강을 선물로= 기능성 아웃도어 제품은 등산을 좋아하는 부모님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이다. 특히 최근에 나오는 제품들은 등산, 골프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뿐 아니라 일상에서 입어도 손색없는 디자인으로 5~60대 부모님께 선물하기에 좋다. 부모님 두 분께 선물할 경우 자연스럽게 커플룩으로 연출할 수 있도록 컬러에 세심히 신경을 쓰자.


노스페이스 아콘카구아 다운 자켓의 경우, 광전자 소재를 사용해 인체의 원적외선을 흡수해 체온조절을 도와주며 가볍고 따뜻해 동절기 산행 시 필수품으로 꼽히는 제품이다.

가벼운 주머니 사정 때문에 고가의 등산복 선물이 부담된다면, 고기능성을 갖춘 이너웨어로 계절에 관계없이 활용하기 편한 기능성 티셔츠 종류를 추천한다.


K2에서 선보인 친환경 소재로 만든 티셔츠는 등산 시 외부 환경에 오래 노출되는 피부 건강에 좋은 아이템.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 또한 부모님의 패션 센스를 한껏 돋보이게 해준다.


K2의 '트레킹 짚티'는 화산재가 주원료인 미네랄레를 소재로 사용한 짚업 스타일의 셔츠다. 특히 허리 부분의 절개 라인이 어머니의 몸매를 더욱 날씬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며 그린, 핑크 등의 다양한 컬러는 부모님의 스타일을 돋보이게 만든다.


◆부모님께도 '커플 파자마'를= 파자마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주기 때문에 명절 선물로 가장 무난한 아이템이다. 일반 의류나 속옷에 비해 사이즈 선택이 쉽다는 장점도 있다.


파자마는 부부가 함께 코디할 수 있도록 커플세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활동성이 높은 바지 형태가 일반적이다. 여성용은 치마 형태나 덧가운이 함께 세트로 구성된 제품도 나와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덧가운이 포함된 제품은 실내복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건강이나 착용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위생적이고 세탁이 편한 면 소재로 된 잠옷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실크처럼 은은한 광택이 도는 폴리에스테르 원단으로 된 잠옷을 선택하자. 비비안의 광택 소재 커플 파자마의 경우 20만원 초반 대 가격으로 인기가 높다.


◆어머니 '날씬 몸매' 찾아주세요= 최근 중년 여성들의 몸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젊은 여성 못지않게 보정 제품에 대한 어머니들의 관심이 높다. 하지만 일반 보정속옷은 몸에 압박을 많이 가하기 때문에 중년의 어머니께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시니어 세대는 불어난 몸매를 보완하는 보정기능과 압박감을 주지 않는 편안한 착용감을 동시에 원한다는 점에 착안해, 몸에 무리를 덜 주는 디자인의 다양한 보정속옷이 나와 있다.


시니어 보정속옷 브랜드 노블랑쥬는 일반 브래지어보다 폭이 넓은 와이어를 사용해 가슴에 주는 압박감을 줄인 브래지어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와이어가 있는 부분을 부직포로 감싸 더욱 부드러운 착용감을 선사한다. 관절이 약해 무릎이 시린 중년 여성들을 위한 7부 길이의 거들도 나와 있다. 이 제품은 무릎을 보호하는 효과를 더하기 위해 무릎 부분에 안감이 덧대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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