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추석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례 상차림에 필요한 식재료들을 재래시장에서 구입할 경우 약 17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사단법인 '한국전통음식연구소'(소장 윤숙자)의 자문을 받아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 5개 재래시장과 20개 대형유통업체(마트)를 상대로 송편류, 육적, 육탕, 나물류, 생선, 과일류, 다식 등 26개 추석 차례 음식에 필요한 37개 주 식재료의 가격 동향을 조사,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산 농축산물 기준으로 재래시장에서 식재료를 구입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전날 기준으로 17만2000원이었다.
이는 aT가 지난 14일 발표한 '15만~16만원'(10일 기준)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청주 1병 값(9000원)이 추가되고, 또 추석이 다가오면서 시장물가가 일부 올랐기 때문"이라고 aT 측은 설명했다.
재래시장 기준 상차림 비용을 부류별로 살펴보면, 쇠고기를 쓰는 적류(한우 1등급 기준)가 약 6만8000원으로 가격이 가장 높았고, 채소류와 과일류는 최근 날씨가 좋아 비교적 저렴한 1만원과 3만6000원선으로 각각 나타났다. 과자 및 기타류도 2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대형마트에서 상차림 음식 재료를 구입할 땐 24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리된 개별음식들을 마트나 반찬가게 등에서 구입할 경우엔 30만~34만원 정도, 인터넷쇼핑몰이나 호텔 등에서 차례상 음식을 일괄 구입할 경우엔 38만~43만원 정도가 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세한 내용은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http://www.kami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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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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