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창환 기자]현대증권은 25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올해 예상되는 내재가치비율(P/EV)은 0.77배로 여전히 저평가 받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이태경 애널리스트는 "메리츠화재의 전년도 조정순자산가치가 5349억원, 보유계약가치는 5562억원으로 산출됐다"며 "이를 더해 작년 내재가치를 1조1000억원 규모로평가한다"고 밝혔다. 미래이익의 현가는 7428억원, 자본비용은 1866억원이라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수치를 산출하는데 논란이 있었던 부동산 가치 1881억원을 제외했다"며 "투자수익률을 5%로 하향 적용해 타사 대비 상당히 보수적인 가정이 적용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발표된 손보사들의 연간 내재가치수익률은 25%에서 30% 수준이다"며 "향후 2년에서 3년간 지속가능한 수치를 20%라 가정할 때 메리츠화재의 올해 내재가치비율은 0.77배로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전했다.
또한 생명보험사 상장과 관련해서 손해보험사에 대한 우호적 인식이 반사적으로 형성되는 상황인 것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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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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