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업부 확장 위해 5113억엔 규모
[아시아경제신문 김보경 기자]일본 최대 증권업체인 노무라 홀딩스가 사상 최대의 신주 발행을 통해 5113억엔(약 56억달러)을 조달할 방침이다. 미국 사업부의 확장을 위해서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무라는 다음달 13일∼15일 사이 8억주를 일본 및 해외에서 매각할 계획이다. 노무라는 일 재무성에 증자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무라의 와타나베 겐이치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사업부를 강화하려는 계획을 계속해서 강조해왔다. 노무라는 파산한 리먼 브러더스의 북미사업부 인수에서 경쟁업체인 바클레이스에 밀린 경험이 있다.
도쿄 파이낸셜 홀딩스의 마지마 타츠오 애널리스트는 “노무라는 자금보유량에서 다른 경쟁자들과 비슷한 수준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신용평가기관들의 노무라에 대해 평가는 그리 좋지 못하다. 무디스는 노무라에서 두 번째로 낮은 등급인 'Baa2'를 부여하고 있다. 노무라는 스탠더드앤푸어스(S&P)에서도 세번째로 낮은 ‘BBB+’ 등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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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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