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조영주 기자] 지하철 화장실에서도 따뜻한 물에 손을 씻을 수 있게 된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운영기관 최초로 화장실에 온수시설을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이달부터 1호선 동묘앞역 등 3개 역사에서 온수시설의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다음달까지 110개역 화장실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나머지 6개역은 냉방공사 등과 병행해서 추진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최근 지하철내 청소 및 소독을 강화한 데에 이어 온수설비 설치로 겨울에도 손씻는 문화를 확산시켜 신종플루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12개 화장실에 남녀화장실 비율을 개선하고, 파우더룸 및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하는 리모델링을 실시하는 등 화장실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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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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