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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여왕' 예영숙 삼성생명 전무의 성공비결

[아시아경제신문 박종서 기자] "현장에 답이 있다. 고객을 직접 만나는 사람이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다"


'움직이는 지점, 철의여인, 보험지존, 보험신, 생명보험의 살아있는 전설, 보험달인...' 말단 재무설계사(FC)에서 시작해 전무까지 승진하는 대기록을 세운 모든 세일즈맨의 선망의 대상이 된 예영숙(사진. 50) 삼성생명 전무.

2000~2009년 10연 연속 그랜드 챔피언, 10년동안 수입보험료 2000억원, 평균계약 유지율 99.4% 등 보험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그가 16년간 경험한 영업의 성공비결을 공개했다.


예영숙 삼성생명 전무는 23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고객은 언제나 떠날 준비를 한다'라는 주제의 휴넷 골드명사 특강에서 "21세기는 모든 마케팅이고객중심으로 바뀌었다"며 고객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강조했다.

'보험여왕'으로 등극할 수 있었던 것도 1993년 입사해 2년후 관리직으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지만 현장에서 직접 고객을 만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거절한 것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 수 있었다는 평가다.


특히 '고객섬김'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예 전무는 "현장에서 고객을 감동시키면 그게 모든 것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영업에 나서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며 "특히 영업에 있어서 판매자의 열정이 없는 상품은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섬김의 자세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꼭 영업에서뿐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모든 사람을 고객으로 생각하면 인간관계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또 실패를 절대 두려워하지 말고 꿈을 키워나가라는 점도 시사했다.
어려운 상황마다 발상을 전환하고 끊임없이 개선점을 찾아 노력하라는 것이다.


예영숙 전무는 "모든 일이 꿈에서 시작한다"며 "작은 꿈에서 시작해 시행착오를 거쳐 성취하고, 재도전하는 모습만이 성공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고객은 언제나 떠날 준비를 한다'는 의미는 영업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두가지 덕목을 뜻한다고 전했다.


예 전무는 "기존의 고객을 관리하는데 있어 철저한 대비를 통해서 떠나가지 못하게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도전의식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의미도 포함 된다"라고 말했다.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더라도 고객은 떠나가기 때문에 '내가 뚫고 갈 곳이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로도 풀이된다는 것이다.


한편 아시아경제신문과 휴넷이 공동 주최한 이날 강연에는 휴넷의 골드클래스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성공하는 미래의 비즈니스 리더가 되기를 희망하는 회원을 위해 앞으로도 매월 각계 유명 인사와 함께 '명사초청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서 기자 js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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